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매매할 때 가장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 중 하나는 ‘평수’에 대한 개념입니다. 특히 "32평 아파트 전용면적"이 실제로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오늘은 아파트 32평의 전용면적이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평수와 전용면적의 차이부터 이해하자
아파트에서 흔히 말하는 '평수'는 보통 공급면적 기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은 '전용면적'이라고 하며, 이 둘은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공급면적(분양면적): 전용면적 +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 공용면적의 일정 비율이 포함된 전체 면적
✔️전용면적: 내가 실제로 거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만을 뜻함
따라서, 아파트 32평이라 하더라도 그 모든 면적을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32평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몇 ㎡일까?
공급면적이 32평인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일반적으로 24~26평(약 79~85㎡) 수준입니다. 이는 구조나 건축 방식, 단지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84㎡(약 25.4평)는 현재 아파트에서 가장 보편적인 평형으로, 32평형 아파트와 유사한 구성을 보입니다. 보통 방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이 함께 구성된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전용면적을 확인하는 방법
아파트를 매매하거나 전세로 계약할 때는 반드시 전용면적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산 앱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직접 계약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https://rt.molit.go.kr/
해당 사이트에서는 평형별 면적, 실거래가, 건축년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교에 매우 유용합니다.
마무리하며
아파트 32평 전용면적은 보통 79~85㎡ 정도로, 실생활에 충분히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구조 설계나 확장 여부에 따라 체감 면적은 달라질 수 있으니, 단순히 ‘평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전용면적과 실제 구조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매매하실 계획이 있다면, ‘공급면적’보다 ‘전용면적’을 중심으로 비교하고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